좋은 그림 앞에 서면 저절로 저런 표정이 나오나?
대책없이 해맑게 웃고 있는 내 저 표정과 귀순의 표정. 정말 마음에 든다.
게다가 그림 두 장과 우리의 옷 색깔이 마치 연출한것처럼 비슷한 톤으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다.(찍을 땐 몰랐던 사실)
이 사진 찍고나서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저 그림을 그린 오빠가 그랬다.
이제껏 이 작품 찍은 사진 중에서 이 사진이 가장 잘 나왔다고.
그 말 듣고 괜시리 기분이 좋았었는데.
보고 있으면 나도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 그런 사진이다.
@ Burg Giebichenstein, Halle,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