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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체크아웃

페로 숙소 (Torshavn)

Guest Hongg 2015. 6. 12. 19:07



조금 낡고 아담했지만 요리하는데 별 불편함 없었던 주방




햇빛 귀한 페로섬에서 정말 정말 필요한 건 뭐? 

빛이 정말 정말 잘 드는 침실의 창문 (에어비엔비에서 북유럽 집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

이거 하나만으로도 꽤 만족스러웠던 집




아담사이즈, 최근에 리뉴얼 하신 듯, 굉장히 깨끗했고 수압도 좋았고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왔다.

샤워실 화장실이 분리돼 있는게 참말로 편했다.




여행가면서 멀티탭 챙겨가긴 이번 여행이 또 처음일세

근데 생각해보니 여행내내 진짜 잘 썼다. 특히 페로 집에서 ㅎㅎ

카메라2, 휴대용 스피커, 아이패드, 휴대폰 등을 돌아가며 충전 중




꼴랑 열흘 여행 가면서 이렇게 한국 음식 많이 챙겨서 나온 것도 처음인듯.

어차피 페로에선 아예 외식할 생각도 없었고

고기나 유제품만 마트에서 사 먹을 생각이었어서

라면과 밥을 저만큼 챙겨갔었다. 결과적으로 이것도 진짜 잘한 일.

하루종일 걷고 트래킹하고 돌아와 먹는 밥 말은 라면 맛은 진짜 꿀꿀맛이었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내 입이 싸보이지만 진짜인 걸 어떡하라고.

다음에 페로를 간다면 다시 난 또 라면을 챙겨가리라.




하트 잠옷 바지 입으신 융님의 초상권 보호 차원에서 얼굴은 크롭함.

페로에서의 첫날을 제외하고 삼일 내내 정말 날씨가 좋았다.

우리는 페로와 궁함이 찹쌀떡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날마다 아침의 빛이 저렇게 쏟아져 내렸으니.





아침의 빛을 좀 쪼여주고 일어나 아침 먹고

그리고 다시 트래킹 짐 챙겨 나갈 채비를 한다.

나가기 전 현관은 저렇게 늘 아수라장.

물건 한 번 빼놓고 나가면 다시 숙소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꼼꼼하게 잘 챙겨야지.




짐 챙기고 옷 갈아입고 세수하고 머리 세팅한 융

나갈 준비 완료




1층 독채를 사용했던 우리

문 열고 나가면 이렇게 귀요미들이 항상 우릴 반겨주었다.




4일 내내 우리의 안식처였던 페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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