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그리고 연대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저게 알베르 까뮈가 했던 말인지 이방인에 등장했던 글귀인지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는다. 그런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 언젠가 저 글귀를 본 순간부터, 저것은 내 삶의 문장이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지독히도 관계에 대한 결벽증이 있었고 지금도 조금 그러한 편이지만 모순되게도 그만큼 관계에 대한 호기심 역시 강한 사람이다. 지난 몇 년간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로부터 열심히 도망치며, 극히 소수의 내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해왔다고 생각했고 그것만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뭐 여전히 내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나와 오래도록 깊은 관계를 가진 이들과의 소소한 추억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나는 내 굴을 파고 들어간다는 느낌을 요..
서른 즈음에 프로젝트 탄생 일지 준비하면서 실시간으로 기록해 뒀던 진행 상황들 2011.10.31 하린이 새벽에 올린 서른 즈음에 영상을 보던 나는 구상. 서른 즈음에 프로젝트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듦. 2011.11.01 하룻밤 사이에 프로젝트에 참여 하겠다는 친구들 10명이 모임. 하린이 참여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기로 함. 2011.11.03 서른 즈음에 프로젝트의 진행 가이드라인을 f&a 형식으로 올림. 참가 자격의 기준이 되었던 물리적인 나이를 심리적인 나이로 수정. 2011.11.04 '25명의 좋아요'가 모여 서른 즈음에 프로젝트 페이지 url을 만들 수 있게 됨. http://www.facebook.com/EverydayGoodbye 프로젝트에 참여할 서른 명의 친구들이 결정 됨.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