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서른 즈음에 프로젝트 탄생 일지
준비하면서 실시간으로 기록해 뒀던 진행 상황들
2011.10.31
하린이 새벽에 올린 서른 즈음에 영상을 보던 나는
<서른 즈음의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서른 즈음에’를 노래해 보는 프로젝트> 구상.
서른 즈음에 프로젝트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듦.
2011.11.01
하룻밤 사이에 프로젝트에 참여 하겠다는 친구들 10명이 모임. 하린이 참여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기로 함.
2011.11.03
서른 즈음에 프로젝트의 진행 가이드라인을 f&a 형식으로 올림.
참가 자격의 기준이 되었던 물리적인 나이를 심리적인 나이로 수정.
2011.11.04
'25명의 좋아요'가 모여 서른 즈음에 프로젝트 페이지 url을 만들 수 있게 됨.
http://www.facebook.com/EverydayGoodbye
프로젝트에 참여할 서른 명의 친구들이 결정 됨.
2011.11.08
음원 마감을 11월 30일로 결정.
더 미루면 안 되냐는 몇몇 친구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밀어 부침.
2011.11.13
하린이 그림을 그리기 위한 사진을 모집. 형식은 증명 사진처럼 정직한 구도로 통일.
2011.11.27
마감 3일 전. 하린이 첫 번째로 노래를 보내 옴.
2011.11.28
booNG 노래가 두 번째로 도착.
2011.11.30
조희원, 귀순, 남지나해, 이은지, 정안, 세라, 이름이 이름인 새, 혜실 Ibarra, John Ibarra 음원 도착.
자정이 지난 후에, JIDORI, 승태, moonlight, 유지영, 슨영, 밝정연, 선용, 정좐의 노래가 마저 도착.
2011.12.05
2차 마감일. 박상준, 유니, Jeff Wonchul Oh, 숨의 음원이 도착.
약 80%의 음원이 접수 됨. 믹싱 작업을 위해 이 모든 노래들을 20世紀少年에게 넘김.
2011.12.23
Paul Park, 베를린라빈스31(최남식, 문미연, 김정혁, 연지영), 나영, 명, 융, 홍쥐 노래를 포함한 개인 노래 파일 편집 완료.
20世紀少年이 각각의 노래들을 모자이크 해서 만든 마지막 히든 트랙 작업 완료.
인물 드로잉 90% 완료. 앨범 커버 인쇄 작업을 연지가 도와주기로 함.
2011.12.24
하린의 인물 드로잉 완료. 모자이크 한 썸네일을 하린이 프로젝트 페이지에 올림.
2011.12.25
최종 참여 인원 이름 확인. 몇몇은 실명을 닉네임으로 변경.
2011.12.26
트랙 리스트 공개. 리스트는 사운드 수퍼바이저였던 20世紀少年가 결정.
2011.12.28
한창 사운드 수정 작업 중에 20世紀少年는 내게 'ㅁㅊㅇ 광석이 형은 왜 서른즈음에를 만든거야
난 잠시 떠나니 확인하고 다시 작업해야 될게 있으면 연락하도록'이란 이메일을 보내고 돌연 휴가를 떠남.
2012.1.17
공씨디 주문 후, 앨범 자켓 마지막 페이지를 현재 작성 중.
2012.1.24
설 연휴 전에 연지가 앨범 커버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
연휴 내내 나는 집에서 씨디를 빵처럼 구워내 설이 끝나자마자 배송을 시작 할 예정.
서른 살 어느 새벽에 뜬구름 잡듯 충동적으로 도모한 일이 이렇게 정말 손에 잡히는 한 장의 앨범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벅차다.
서른 즈음에 나는 스물 즈음의 용기를 다시 얻은 것만 같다. 모두 각자 함께 해 준 덕분이다.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이 서른 즈음에 생겨났다, 기쁘다!
서른즈음에 각자 함께한 친구들
밝정연 ElfleeEJ 조희원 JIDORI Jeff Wonchul Oh
유지영 슨영 Moonlight 귀순 정좐 유니 Paul Park
나영 베를린라빈스31 John Ibarra 혜실 Ibarra
하린 숨 승태 booNG 남지나해 박상준 세라 정안
이름이 이름인 새 선용 홍쥐 융 20世紀少年
portrait drawing by 김하린
cover artworks by 연지영
sound supervised by 20世紀少年
arranged by 홍쥐
mixing program
Cubase SX 3, Sony Sound Forge 8.0
project webpage
http://www.facebook.com/Everyday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