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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에 상미구엘 섬으로 들어가 6일에 플로레스 섬으로 이동했고 

10일에 피코섬에서 리스본으로 아웃했으니 벌써 다녀온 지 한 달이 다 돼 간다. 

시간 참 잘도 간다.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여행기를 써야지.

아조레스제도여행기는 페로제도 여행기를 연재하던 매거진에 계속 올릴 거다. .

둘은 엄연히 다른 곳이지만 

아조레스에서 우리는 자주 페로를 떠올리곤 했으니까. 

작년과 올해 차례로 페로와 아조레스를 다녀온 이 시간들을 

정말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록을 시작한다.


https://brunch.co.kr/magazine/faroeis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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