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타와이에서 사온 귀한 목각인형들 꺼내서 살펴보는 엄마님 타마린드 빌리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큰 방과 곳곳의 란나 스타일 벽화들이엄마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엄마가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구시가지 포기하고 그냥 여기에서 4박할 걸 그랬음 조식도 괜찮아 맛나. 짭짭. 엄마 근데 어디봐? 조식 먹다가도 넋 놓고 벽화 구경하고, 그러다 더 먹으러 접시 들고 나가는 걸 반복 하던 엄마님, 좋지좋지 그치 먹다가 고갤 들어보니 천정에도 이런게 조식 레스토랑에는 야외석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렇게 구석구석 열심히 데코를 해 넣었다내 스타일은 아니었고 사진으로 봤을 땐 좀 조악해보이는데실제로 보면 이 곳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리고 의외로 분위기 좋음 역시 사진빨 못 받은 야외석 모습남국의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기..
#.정리 기간: 2008년 11월 18일 - 2009년 10월 25일 (333일) 여정: 태국-미얀마-말레이시아-아일랜드-영국-벨기에-프랑스-스페인-노르웨이-독일-이집트 #.여정 날짜 이동 경로 교통편 시간 비용 참고사항 11/18 인천 - 방콕 아시아나항공 5시간 30분 130,000원 마일리지로 탑승, 세금만 냄 11/26 방콕 - 치앙마이 완행 기차 12시간 531밧, 581밧 - 아래층, 윗층 가격 차이가 있음 - 기차보다는 저가 항공을 추천 12/03 치앙마이 - 빠이 로컬 버스 4시간 30분 112밧 치앙마이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 02/08 빠이 - 치앙마이 로컬 버스 4시간 101밧 아야 서비스 앞에서 출발 02/10 치앙마이 - 치앙라이 로컬 버스 3시간 169밧 간식, 담요 제공 02/1..
엄마와 함께했던 첫번째 태국여행지를치앙마이로 정했던 건 정말 굿 초이스.그리고 머리 뽀개지게 고민했던 숙소들도나름 굿 초이스. 그 중 한 군데였던 이 곳 타마린드 빌리지.도착 첫 날 새벽에 닭소리가 다섯시간 동안이나이어져 우리에게 불면의 밤을 선사했던 곳.결국 숙소 측에서는 우리의 고충을 듣고다음 날 방을 옮겨주었다. 엄마는 결과적으로이 곳보다 두번째 숙소였던 양콤빌리지를 훨씬 더 좋아했다.여기가 더 비싸고 방 잡기가 어려웠는데엄마가 양콤으로 방 옮기자마자 여기가 훨씬 비싼 곳이지?이렇게 말해서 참 허무했었다. 머리 싸매고 엄마 취향 고려해서 큰 맘 먹고잡은 숙소였는데, 닭 울음소리가 복병이 될 줄이야.역시 여행은 뜻대로 되지 않아. 그래도 이렇게 사진만 모아보니꽤 그럴싸하다.방은 코딱지만하고 인테리어는..